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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음식/외식

[영등포맛집] 영등포역 서해바다

맛집이라고 썼지만

두번다시 방문하고싶지않은 맛집

영등포역 서해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많은 금요일밤 영등포에서

회가먹고싶어 자리가있는

횟집을 찾다가 방문하게된 서해바다입니다!

 

 

 

옆집 소담애 족발이랑 사장님이 같은건지,

상부상조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서해바다집으로 들어가서 소담애 족발집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족발집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길래

"저희 옆에 횟집에서 왔어요~ 회 메뉴판 주세요~ "라고 하니

"아니 왜 옆집에서 여기로 오는거야"라는 젊은언니...

...너네가 안내해준 자리야!!!!...

 

 

 

대자를 광어반 우럭반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회를 정말 서해바다가서 떠오는걸까요.

10분, 20분을 기다려도 회가 나오지않아

혹여나 주문이 안들어간게 아닐까하고물어봤습니다.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다네요.

뭐.. 제대로 들어갔다고하니 곧 나오겠죠.

 

금요일밤은 아쉬우니

기본상차림과함께 술 먼저 마시고있기로했어요.

(기본 상차림이라고 해봤자

샐러드, 콘, 와사비간장, 와사비 초장, 고추, 마늘이 전부입니다.)

 

한병, 두병....

40분이 지나도 나오지않는 회....

 

다시한번 물어보았습니다.

회가 너무 안나오는거 아니냐고...!!!!

 

그제서야 말씀하십니다

"회 주문이 밀렸어요"

 

아.. ㅜㅜ..

정말.. 하루네는 할말이없었어요...

회가 도대체 어떻게 밀리면 40분동안 안나올수있을까요...

이정도로 주문이 밀렸으면 미리 안내를 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오랜기다림 끝에 상에오른 회입니다.

 

정말 그냥 그런 회입니다.

싱싱하다, 입안에서 춤을춘다 이런거 하나모르겠습니다.

 

그냥 회입니다.

 

 자.. 이제 그냥저냥 먹었으니

계산하고 집에 가야죠~!

 

테이블에 주문서가 없길래

맨손으로 가서 저쪽테이블에 앉았고

회를 먹었다고 했더니..

 

카운터에 계산하시는분이

안절부절하십니다.

 

네... 저희는 소담애 족발집에서 회를 먹었기때문에

회에 관련된 메뉴를 포스기에 찍을수가 없던거죠.....


그래서 가격만 맞춰 다른 메뉴를 입력했던거같은데

카운터에 계시는 직원분은

그 이야기를 전달듣지 못한것인지 계산을 안해주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니

계산하면서 느끼는 찝찝함이 썩 기분좋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영등포 서해바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