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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음식/외식

[서울맛집] 이연복쉐프 목란

안녕하세요, 하루네입니다 :)

 

평소 줄이 길고 오래 기다리고 예약하기 어려운곳을 무지 싫어하는 하루네이지만!

요새 이상하게 이연복쉐프님의 동파육에 꽂혀!!! 목란 예약에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전화예약을 위해서는 100통을 전화는 기본이다, 주말예약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이다! 라는 후기들이 많아

잔뜩 긴장을한채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따르르르르르르르르ㅡㅡㅡㅡㅡ응..........으....응..... 네, 목란입니다~!"

 

O..O?! 옹?!

 

우와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거에대한 천운을 타고났나 ㅋㅋㅋㅋㅋ

한번에 전화 성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안될거라고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고있다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직원분의 목소리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허나 기쁨도 잠시 ㅜㅜ

통화만 성공하면 누가 예약도 성공이라고 하였는가 ㅜㅜ 흑..

하루네가 원하는 날짜(주말)엔 오후 시간으로 단체석 한자리만 남아있다고하여 ㅜㅜ

슬픔을 머금고 전화를 끊게되었습니다 ㅜㅜ 우엉엉엉...

 

슬퍼하고있는 하루네에게

지인분이 넌지시 한마디를 던집니다......

"왜.. 그날만 물어봐? 빨간날 다 물어봐야지........."

 

흑.. 네...

하루네는 똥멍청이입니다 ㅜㅜ 엉엉

다시 전화를 겁니다 ㅜㅜ

안받습니다 ㅜㅜ

또 다시 걸어봅니다 ㅜㅜ 안받습니다 ㅜㅜ

엉엉.............

 

약 5통의 시도끝에 주말 오후 5시 예약에 성공한 하루네는!

이렇게 목란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  히히히히히히

 

목란 외부

짠~ 기대감을 가지고 도착한 목란!

단독주택을 개조한듯한 외관이였으며, 앞에는 주차장이 있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일찍도착한 손님들을 위한 휴게실? 대기실? 같은곳이 있습니다.

 

고객 대기실

넓고 쾌적하다라는 느낌은 아니였지만

10~20분 애매한 대기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한 공간이였습니다 :)

바로 길건너편에 카페가 있긴하지만 짧은 시간 대기를 위해

식사전 커피는... 슬프잖아요 ㅜㅜ

 

2층 룸 내부

하루네는 17시 오후 첫타임 예약으로 2층 룸으로 안내받습니다.

단독룸이 아니여서 테이블이 2개가 놓여져있으며

큰 홀이 아니여서 조용히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았으며

음식들도 사전예약이여서 직원분들말고는 돌아다니는 인원이 없어서 만족스러운 환경이였습니다.

 

기본 상차림

앉자마자 준비되는 기본 상차림? 입니다.

중국집에서 흔하게본수있는 저 짜사이 무침은!

특이하게 춘장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짜장면을 따로 주문하지않았지만

짜장면을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는 ㅋㅋㅋㅋ

뭔가 개이득이잖아 ㅋㅋㅋㅋ

 

맨보사-35000원

새우를 좋아라하는 하루네가 가장 기대하였던 맨보사!

35000원에 8조각이 나옵니다!

다른 중식당에서 먹어본적없기에... 지극히 하루네의 입맛으로는!

우와아아아아아아~!

겉은 바삭하고 안엔 달달고소한 새우맛이 가득!! (그런데 엄청 뜨거움 ㅋㅋㅋㅋ)

한입먹고 너무 맛있는데 뜨겁다를 느꼈으나

뭔가 이 맛을 입안 가득 느껴보고싶다라는 욕심으로 ㅜㅜ 한입 크게 멘보사를 입안에 털어넣었더니 ㅜㅜ

흑...

첫요리 먹자마자 입천장을 잃었습니다 :( 우엉엉..

그래도 괜찮아요 :) 그만큼 만족스러운 맛이였으니깐요!

 

 

동파육(소)-45000원

남친몬의 사랑을받은 동파육 ㅋㅋㅋ

목란을 대표하는 시그니쳐메뉴죠 :)~!

허나 하루네에게는 한없이 느끼한 장조림이였다는 ㅜㅜ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기대하였지만 식감을 느끼기엔 느끼함이 너무 커서 ㅜㅜㅜ

엉엉...

허나 함께간 남친몬의 입맛엔 딱이였기에!

한조각도 남기지않고 clear~ 해버렸습니다!

 

탕수육-20000만

블로그에 맛있다는 평이 많길래 주문해본 탕수육!

두구두구두구!! 그 맛은?!

사실 첫맛은 눅눅하다...? 였습니다.

왜지? 김이 모락모락 날정도로 갓튀겨온 녀석인게 분명한데?!! 뭐지?!!! 라고 생각하며

살짝 실망할뻔했지만,,,

다른음식들을 즐기고 다시 맛을보니,

뭐지? 얘 왜 바삭해졌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튀김옷이 두꺼워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아무튼 여러분 살짝 식혀드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뽕-10000원

면양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무려 단품메뉴로 만원이나주고 주문한 짬뽕인데... 이거 양이 너무 적잖아?!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함께 들어간 재료들이 푸짐하고 알찼으니! 그럴려니~ 합니다.

허나 다음에 또 목란에 방문한다면... 굳이 주문하진않을거같아요 ㅠㅠ

 

탄탄면-10000원

 

하루네는 탄탄면이 정말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

홍콩에서 맛본 탄탄면, 한국 여러체인에서 맛본 탄탄면 모두 ㅜㅜㅜ 맛이 다른걸요 ㅜㅜㅜ?

목란에서 맛본 탄탄면 또한 ㅜㅜㅜ 새로웠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탄탄면이다, 아니다라는 표현보다는....

먹을만한 면음식이였습니다 :)

 

여기까지가 하루네가 목란에서 먹고온 음식들입니다 :)

음식점 방문 전에는 군만두를 맛보기위해 목란을 재방문하여야지~ 했지만

방문후에는 스폐셜 코스에만 구성되어있는 군만두를 먹기위해 굳이 또 방문해야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ㅜㅜ

 

허나 이연복쉐프님도 만나뵙고 :)

맛있는 맨보샤도 먹고 :) 조용한 곳에서 대접받는듯한 요리를 맛보니!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